모바일 뱅킹과 간편결제 앱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해킹 예방 수칙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모바일 보안 팁을 확인해보세요.
스마트폰 속 금융 앱, 해킹은 이렇게 막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뱅킹과 간편결제 앱은 현대인의 필수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해킹의 타깃이 되기 쉬운 환경이기도 합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가짜 앱 설치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사용자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원격 제어 앱이나 멀웨어 앱이 설치되어 송금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모바일 금융 앱 사용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보안 수칙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공공 와이파이에서는 절대 금융 앱 사용 금지
카페, 지하철 등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와이파이는 보안이 취약합니다. 패킷을 중간에서 탈취당하는 '중간자 공격(MITM)'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 거래나 로그인은 반드시 LTE/5G 또는 개인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진행하세요.
2. 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외 출처는 차단
알 수 없는 출처에서 설치된 앱은 악성코드 가능성이 큽니다. 설정 > 보안 >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을 활성화하세요. 특히 APK 파일을 수동으로 설치하는 행위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휴대폰 잠금 설정은 생체인증 또는 6자리 이상 숫자로
단순한 패턴이나 4자리 숫자는 쉽게 유추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경우 지문,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을 사용하고, PIN 번호는 생년월일, 1234 등의 조합을 피해야 합니다.
4. 금융 앱은 항상 최신 버전 유지
금융 앱은 보안 패치가 자주 이루어집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거나, 주기적으로 수동 업데이트를 확인하세요. 구버전 앱은 해킹 공격에 취약합니다.
5. 출처 불명 링크 클릭 금지 – 스미싱 차단
‘택배 도착’, ‘경품 당첨’ 등의 문구가 담긴 문자 링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악성 앱이 설치되기도 합니다. 통신사 스미싱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문자 수신 시 항상 URL을 의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6. 원격제어 앱·접근성 허용 앱 확인
최근 해킹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송금이 이루어지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설정 > 접근성 > 설치된 앱 목록에서 원격 조작 가능한 앱(TeamViewer, AnyDesk 등)이 있다면 즉시 삭제하거나 권한을 제한해야 합니다.
7. 보안앱은 2개 이상 사용하지 않기
은행 앱과 별개로 백신앱이나 보안앱을 설치하는 경우, 중복된 보안 프로그램은 충돌을 일으켜 오히려 허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백신 1개만 유지하고, 금융보안원이 인증한 앱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너스 팁: 해킹 의심 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 통신사 통해 IMEI 일시 정지 요청
- 해당 금융기관에 즉시 사고 신고 및 계좌 지급정지 요청
-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신고(https://ecrm.police.go.kr)
스마트폰 하나로 자산을 관리하는 시대, 보안은 개인의 몫이자 책임입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점검해보세요. 실천이 곧 보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