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치실 사용의 중요성과 연구 결과
많은 사람들이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두 번 양치질을 하지만, 치실 사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치실 사용이 단순히 구강 건강을 넘어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진행한 조사에서 25년간 6,278명을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2%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심장 색전성 뇌졸중 위험이 44%, 심장 세동 위험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치실 사용이 단순한 치아 관리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습니다. 그렇다면, 치실 사용과 뇌졸중 예방의 관계는 무엇이며,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어떻게 될까요?
치실과 뇌졸중의 연관성 – 과학적 근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 결과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치실 사용과 뇌졸중 발생 위험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25년 동안 참가자들의 구강 건강 습관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치실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년간 6,278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치실 사용이 구강 내 염증을 줄이고 전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심장 색전성 뇌졸중(혈액 응고로 인해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과 심장 세동(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위험이 각각 44%, 12%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관계
잇몸 질환과 전신 염증의 영향
입속 박테리아와 염증은 단순히 구강 건강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잇몸 질환(치주염, 치은염)이 있으면 전신 염증이 증가하고, 이 염증이 혈관 건강을 악화시켜 뇌졸중 및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연구: 치아 상실과 뇌졸중 위험 증가
서울대병원이 10년 동안 성인 379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잇몸 질환이 있거나 치아를 상실한 경우 뇌졸중 위험이 약 9~12%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 질환을 예방하여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스웨덴 연구: 심혈관 질환 발병률 49% 증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확률이 약 49% 높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치실 사용이 단순히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치실 사용의 장점 – 단순한 습관이 가져오는 건강 효과
치실이 구강 내 염증 예방에 기여하는 방법
치실을 사용하면 칫솔로 제거되지 않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주염과 같은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구강 내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 미치는 영향
구강 내 염증이 지속되면 혈류를 통해 염증성 물질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액 응고를 촉진해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치실 사용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
치실 사용은 비용이 적게 들고 실천하기 쉬운 건강 습관입니다. 하루에 단 몇 분만 투자하면 구강 건강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 –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치실을 사용하는 적절한 시간대
하루 한 번 저녁 양치 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취침 전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과 플라그를 제거하여 밤새 박테리아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치실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너무 세게 치실을 밀어 넣으면 잇몸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치아 하나하나를 C자 모양으로 감싸듯 치실을 사용하여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칫솔과 치실, 어떤 순서로 사용해야 할까?
치과 전문가들은 치실을 먼저 사용한 후 칫솔질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치실로 치아 사이의 찌꺼기를 제거한 후 칫솔로 남은 플라그를 닦아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결론
정기적인 치실 사용이 단순히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서울대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등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치실 사용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22% 줄이고, 심장 색전성 뇌졸중 위험을 44% 줄이며, 전반적인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49%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하루 2~3분 정도의 치실 사용만으로도 뇌졸중과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 이는 반드시 실천해야 할 건강 습관 중 하나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치실 사용 습관을 들여 건강한 치아와 건강한 몸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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